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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홍도육교 ‘역사 속으로’…이달 말 철거 착수·지하화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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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 홍도육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대전시는 이달 말부터 홍도육교의 철거작업에 착수, 오는 2020년 2월을 목표로 ‘홍도과선교 개량(지하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전 동구 삼성동 성당네거리~홍도동 경성볼링센터 1㎞ 구간에서 진행될 지하화 공사는 지난 2008년 경부고속철도 대전도심통과구간 건설사업에 포함, 건설 논의가 시작됐다.

이어 2015년 8월 경부선~대전선 직하부 182m 구간의 지하차도 공사(한국철도시설공단 시행·397억원 규모 공사)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5월 시비 971억원을 들여 철도시설공단 시공 구간을 제외한 818m 구간 왕복 4차로를 6차로~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또 지하화 공사를 위해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홍도육교의 교통을 전면 차단하고 한남고가와 동산·성남·삼성·정동지하차도로로 차량을 우회시키는 한편 기존에 홍도육교를 통과하던 5개 버스 노선을 동산·삼성 지하차도로 우회하는 것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위험 예방과 상습적 교통체증이 완화돼 동서대로의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홍도육교 인근 주민들이 제기해 온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공사과정에서의 각종 소음과 출·퇴근 시간대 불편이 예상되지만, 준공 후 쾌적하게 바뀔 홍도 지하차도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시민들이 널리 이해하고 협조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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