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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기업실적 호조에 상승…S&P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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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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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인 기업들의 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47%(100.39포인트) 상승한 2만1613.56으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금융주와 에너지주 등이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전날대비 0.29%(7.18포인트) 오른 2477.0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0.02%(1.37포인트) 오른 6412.17로 거래를 마감했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의 수석 시장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시장이 듣고 싶어했던 소식(긍정적인 기업실적)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종목별로는 맥도날드와 캐터필러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종목인 맥도날드는 매출 증가폭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의 주가는 전날 대비 4.71% 상승했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 역시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랐다. 캐터필러는 올 들어 올해 전망치를 두 차례나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캐터필러 주가는 전일 대비 5.88%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180여개 기업이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보잉, 코카콜라,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이번주중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날부터 시작한 이틀 일정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도 주목하고 있다. Fed는 FOMC에서 통화정책 기조와 대차대조표 축소 개시 시기를 논의하고 있다. 이번 정책회의에서는 부진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상이 결정될 가능성은 낮지만, 다음 날 발표될 연준의 성명서에는 향후 금리인상 속도와 양적긴축 개시시기를 파악할 단서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를 웃돌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컨퍼런스보드(CB)가 집계, 발표한 미국의 7월 중 소비자신뢰지수는 121.1을 기록해 전달대비 2.8포인트 올랐다. 시장 예상치인 116.5도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집값을 산출하는 지난 5월 중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5.7%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5.8% 상승을 하회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집계한 미국의 지난 5월 중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0.5% 상승을 하회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출물량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원유재고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3.3%) 상승한 47.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도 같은 시각 배럴당 1.55달러(3.19%) 오른 50.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 수출물량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생산감축 합의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던 나이지리아가 '감산 대열'에 동참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FOMC가 시작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랑 2.20달러(0.2%) 내린 125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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