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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측근들과 세션스 법무장관 해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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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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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제프 세션스 미 법무부 장관의 해임설이 제기 됐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과 세션스 장관을 해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세션스 장관은 트럼프 캠프에 있던 지난해 세르게이 키슬랴크 주미 러시아 대사와 만난 사실이 알려지며 '러시아 내통 의혹'의 핵심으로 떠올라 사퇴압박이 커지자 러시아 스캔들 조사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측근들과 비공개로 대화하면서 세션스 장관 해임이 불러올 영향을 예측했다고 그와 대화한 측근 3명을 익명으로 인용하며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왜 위원회들과 수사관들, 물론 사면초가에 몰린(beleaguered) 우리의 법무장관은 사기꾼 힐러리의 범죄와 러시아 관계들에 대해 조사하지 않는가?"라는 글을 올렸다.
임명권자로부터 “사면초가에 몰린 법무장관”이라는 말을 들은 세션스 장관은 더는 법무부 조직을 지휘하기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션스 장관을 경질하기보다는 그가 스스로 물러나기를 원한다”고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세션스 장관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지휘를 포기한 데 대해 “이럴 줄 알았다면 그를 장관에 임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비난했다.

세션스 장관이 물러나면 그에게 러시아 스캔들 수사 감독 권한을 넘겨받은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이 장관 대행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후임 법무장관 후보에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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