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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국회 통과 됐지만, 與 20여명 불참…'전략 부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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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정족수 부족 상황이 발생한 표결 현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오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이 정족수 부족 상황이 발생한 표결 현황판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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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22일 우여곡절 끝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지 45일 만이다. 막판까지 추경안은 의결정족수 문제로 무산 위기를 겪었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여명이 참석을 못하면서, 민주당은 전략 부재라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여야는 전날 추경안을 합의했다. 추경안에 반발하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3당은 심야에 본회의를 열고 통과시키려 했지만, 막판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와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의 합의로 22일 오전으로 본회의 일정을 미뤘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에서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오전 11시께 표결에 들어갔지만 재적 299명의 과반인 150명을 채우지 못했다. 현재 국회 의석수는 민주당(120석)과 국민의당(40석)만 합쳐도 재적의원 과반이 넘는다. 한국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고 민주당 포함 여야 3당의 출석률이 계획에 못미치면서 본회의가 무산될 위기를 겪게됐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표결 중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종료가 지연된 뒤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표결 중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 종료가 지연된 뒤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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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0여명 중 5명이라도 참여했으면 정족수 미달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후 한국당 의원들 일부가 뒤늦게 참석하면서 추경안은 처리됐다.

이와관련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8월2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수도 있겠다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었다"면서 "국외에 계신 분들이 20여명 정도다. 이 중에서 급거 귀국을 요청해서 4~5분이 오게된 상황이다. 여야가 합의해서 한다니까 정족수 문제는 없겠다 판단을 했다. 약간의 누수가 생긴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한국당이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오늘로 미루면서 긴장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라면서 "앞으로 한국당의 말을 믿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시는 그런 실수가 없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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