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확인 기능 대폭 향상…8월부터 신변보호 대상자에 지급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경찰이 신변보호가 필요한 범죄피해자 등에게 지급하는 시계형 무선기기 '스마트워치'의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경찰청은 위치확인 기능 등을 향상시킨 신형 스마트워치를 오는 8월부터 신변보호 대상자에게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스마트워치는 위치확인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기존에는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신고하더라도 경찰이 위치를 확인하는데 40초가 걸렸지만 이번 개선을 통해 평균 20초, 빠르면 9초로 단축됐다.
2개의 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으면서 복잡한 도심지역에서의 위치측정 정확성도 향상됐다. 112상황실 등에서 신변보호 대상자의 실시간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효과적인 출동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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