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조사기관 입소스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37%는 미국산 상품이 수입품보다 비쌀 경우 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26%가 미국 제품이 수입품보다 5%까지 비쌀 경우에만 살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10% 이상 비싸더라도 미국 제품을 살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입소스는 저소득층 미국인들이 고소득층보다 미국 제품 구매에 대한 열정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들은 비싼 가격을 지불할 여력이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미국산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메이드 인 아메리카 쇼케이스' 계획을 발표하는 등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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