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전남지방우정청 담양우체국에 근무하는 서진 집배원이 배달 중 큰 화재를 막아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6일 담양우체국(국장 양길호)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25년째 집배원으로 근무 중인 서진(47)씨로 지난 6월 8일 오전 11시 40분경 월산면 중월리 부락 배달 중 멀리서 연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목격하고 급히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를 발견한 서씨는 119에 신고 후 쓰러진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
119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화재현장을 진압하고 주민은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하게 됐다.
이러한 선행은 조용히 묻힐 뻔했으나 뒤늦게 화재피해자 가족이 우체국에 전화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서진 집배원은 “당연히 해야 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나 이를 지켜 본 주민들은 본인의 업무도 바쁜데 위험한 상황을 지나치지 않은 그의 용기있는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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