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와 외교부를 포함해 중국 국가해양국·농림부,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및 관련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황해는 반폐쇄성 해역으로 한중 양국의 해양이용과 개발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어, 황해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이해당사국들이 참여하는 광역해양생태계(LME) 관리모델이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1기 사업에서는 황해 현황 파악을 위한 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양국 전문가들은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또 ▲해양쓰레기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재해 대응계획 수립 등 사업도 예정됐다.
김양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중국과 협력을 통해 황해 해양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것"이라며 "세계 66개 광역해양생태계 사업 중 우수한 사례로 꼽히는 만큼 중국과 협력을 이끌어내 해양환경분야의 국제 이니셔티브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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