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당첨번호조회가 화제인 가운데 후기까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인천 서구 연희동의 하영 복권방에서 수동으로 로또를 구입한 김 씨는 “며칠 전 용 한 마리가 여러 장의 복권을 물고 그 복권을 나한테 주는 꿈을 꾸었는데 느낌이 좋아 로또를 구매했다"며 “1등 당첨번호를 보고 너무 놀라 청심환까지 먹었다"고 로또 당첨 소감을 밝혔다.
당첨자 김 씨는 “이번 로또 1등, 2등, 3등 당첨이 힘들기만 했던 지난날들에 대한 보상인 거 같다"며 “내 운이 중년이 되어서야 빛을 발하는 거 같아 기뻐서 눈물만 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첨된 후에는 당첨 사실을 이렇게 알려도 될까 싶어서 조금 망설였지만 매주 로또에 웃고 우는 회원님들에게 희망이 될까 해서 이렇게 사연을 공유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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