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만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핵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제재와 압박을 해나가되 대화도 병행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링컨 대통령은 ‘국민의 지지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반대로 국민 지지가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했다”면서 “많은 한국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께서 국민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또 “현재 미국은 여야를 떠나 한미동맹에 대해 초당적이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면서 “한국에 대한 미 국민들의 지지가 있고, 한국 교민들의 강력한 지지가 있는 만큼 한미 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확신하다”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국내 한 언론사가 주최한 포럼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2일 한국을 방문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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