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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표팀, 세계선수권 동반우승…이아름 女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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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태권도가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만에 남녀부 동반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30일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2017 WTF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대회 여자부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추가했다. 이아름이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땄고 김소희가 여자 62㎏급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여자 대표팀은 최종적으로 금메달 두 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세 개를 따 2011년 경주 대회에서부터 4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여자부는 종합점수 63점을 받아 터키(53점·금 2, 은 1)와 세르비아(38점·금 2)에 앞섰다.

남자부는 금메달 세 개와 동메달 한 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에서 금메달 하나, 동메달 하나로 이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4위에 머물렀던 남자 대표팀이 자존심을 회복했다. 남자부는 종합점수 67점을 받아 러시아(62점·금 1, 은 3, 동 1)와 이란(46점·은 2, 동 1)을 제쳤다.


대회 마지막날 금메달을 추가한 이아름은 이번 대회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아름은 결승에서 하티스 쿠브라 일군(터키)을 7-5로 꺾었다. 세계랭킹 6위 이아름은 8강과 4강에서 잇달아 난적들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예고했다. 전날 8강에서는 현 세계랭킹 4위이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 일본의 하마다 마유를 14-8로 꺾었다.

금일 결승에 앞서 열렸던 준결승에서는 현 세계랭킹 1위 영국의 제이드 존스를 14-8로 꺾었다. 존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과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강호다.

8강과 4강에서 어려운 상대를 물리친 이아름은 결승에서 일군을 상대로 2라운드 초반 6-0으로 여유있게 앞섰고 후반 일군의 추격을 뿌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MVP는 87㎏ 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딴 이란 압둘 이소우포우가 뽑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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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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