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사업지에서 사전홍보관을 잇따라 운영하고 있다. 사전홍보관은 수요자에게 미리 사업지에 대한 정보와 전문 상담, 조망권 사전 체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달 현대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도 사전홍보관을 열었다. 홍보관에서 분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주일에 3번(수·금·토요일) 오후 2시에는 사전 예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포스코건설도 7월 중 경기 의정부시 일대에 '장암 더샵' 분양을 앞두고 사전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단지 배치도와 조감도 등을 볼 수 있고 분양·청약 상담도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8월 중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공급에 앞서 사전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전화로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루 3번 소규모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방문 고객에게는 분양·청약에 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전홍보관은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분양 홍보 전략에 적극 도입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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