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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논란' 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79%<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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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변동없는 50% 초강세…각 세운 한국당, 다시 한 자리 수로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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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9%로 직전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 한 것으로 조사됐다. '허위 혼인신고' 논란에 휩싸인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등 인사분야에서의 악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1004명, 응답률 2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 문 대통령의 국무수행을 긍정평가 한 응답자는 전주대비 4%포인트 하락한 79%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6%), 서울(81%), 인천·경기(81%), 연령대별로는 20대(93%), 30대(91%), 40대(86%),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7%), 정의당 지지층(90%), 국민의당 지지층(69%)에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율은 전주대비 4%포인트 상승한 1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율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23%), 부산·울산·경남(19%), 대전·세종·충청(19%), 연령대 별로는 50대(25%), 60대 이상(23%),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42%), 바른정당 지지층(42%)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같은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은 인사파동이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부정평가 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37%가 부정평가의 이유로 인사문제를 꼽았고, 11%가 북한 핵(核) 및 안보문제를 들었다. 안 전 후보자를 비롯해 잇따른 인사청문 대상자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변동이 없는 50%로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반면 민주당과 각을 세우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1%포인트 하락한 9%,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전주대비 동일한 7%를 기록했다. 전당대회를 치르는 중인 바른정당은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7%로 집계됐다.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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