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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LH 매입임대주택 청년공유주택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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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동작구-LH 청년주거문제 해소 위한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가 서울시 청년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23일 LH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가 비영리 민간단체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와 민 ·관 3자 협약을 체결해 LH공사 소유의 매입임대주택 중 일부를 청년공유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제까지 LH공사에서 서울시 자치구에 매입임대주택을 청년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제공한 사례는 없었다. LH공사에서 청년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파트너로 동작구를 주목한 데에는 ‘노량진과 청년’이라는 상징성에 있다.
동작구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고시촌인 노량진 학원가와 중앙대, 숭실대 등 3개 대학이 위치해 있다. 지·옥·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라는 말로 대변되는 청년층의 주거문제도 함께 품고 있는 셈이다.
이창우 구청장이 노량진동의 동작 일자리카페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이 노량진동의 동작 일자리카페에서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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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지난 2월 발표한 서울시월세계약조사에 따르면 20~39살 청년층의 월세가 가장 비싼 구는 동작구로 3.3㎡ 당 13만원으로 나타났다.

구는 ▲청년 1인 가구 대상 맞춤형주택 공급 ▲권역별 청년주택 건립 ▲구립경로당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청년공유주택 공급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한지붕 세대공감사업 등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위주의 임대주택 공급에서 배제되어 온 1인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보편적 주거복지를 위해 SH공사와 협력 등으로 구 자체 맞춤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2015년 모자가정주택 26호를 공급, 2018년까지 홀몸어르신 주택 등 총 18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LH공사와의 협약으로 실제 공급가능 가구수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우 구청장은 “자치구에서 임대주택사업을 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가능하겠냐고 하신다. 그러나 자치구야 말로 가장 주민들을 잘 알고 가장 알맞은 집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관”이라고 말한다.

또 “이번 LH공사 및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와 협약으로 더 많은 청년과 주민들에게 삶의 안정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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