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처음으로 논문 쓰다보니 여러 실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정준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자신의 연세대학교 특수대학원 석사논문의 표절 의혹과 관련해 "제 논문이 많이 부족하고 내세우기는 어렵지만, 표절했다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교통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표절의혹을 제기한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제가 공부를 업(業)으로 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논문은) 학술적인 논문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해당 논문은) 제가 당 부대변인으로 근무하던 시절, 언론과 관련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야간 특수대학원에 평생학습 개념으로 다녔다"며 "밤 10~11시에 퇴근하고 생애 처음으로 논문을 쓰다 보니 여러 실수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아울러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 졸업을 학력에서 제외한 데 대해서는 "과거 특수대학원은 선거 때 학력으로 기재하지 않아왔다"며 "(해당 내용을) 경력으로만 기재해 오다가 학력으로 바뀐 지가 얼마 되지 않았고, 특수대학원이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후보자 인사검증에 포함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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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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