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스타트업 기업들은 발전 가능성이 크다. 신기술 가진 기업 투자를 늘릴 구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증강현실(AR) 기업 소셜네트워크와 맺은 전략적 투자 제휴 협약도 그 일환이다. 이 대표는 "4차산업혁명은 엄청나다"며 "3차산업혁명 때 있던 것들이 융복합돼 무서운 속도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소셜네트워크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AR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이런 기업은 앞으로 몇만배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스타트업 기업들 10곳 중 9곳은 실패할 수 있지만 1개의 성공은 큰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게 이 대표 생각이다. 이 대표는 "아마존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도 어느날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며 주가가 오르고 창업자들은 거부가 됐다"면서 "9곳의 투자 기업이 실패하더라도 성공한 1곳을 통해 더 큰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인력들의 유출 방지를 위해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를 만드는 게 그의 목표다. 이 대표는 "경험과 역량을 가진 영업 전문직들이 오래 근무할 수 있는 회사 여건을 만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며 "성과급은 최대한 잘 해주려 하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다. 좋은 기업ㆍ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부서장들을 잘 발탁하는 것이 사장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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