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약물 중독 치료 시작"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약물 중독 치료를 시작했다는데….

미국 골프위크는 14일(한국시간) 레이더온라인닷컴의 보도를 인용해 "음주운전혐의로 체포된 우즈가 처방약에 대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근처에 있는 주피터메디컬센터를 방문해 치료를 진행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지난달 30일 주피터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가 법원 출두를 서약하고 풀려났다. 체포 당시 엉뚱한 곳에 주차를 한 뒤 운전석에서 자고 있었다. 음주 측정 테스트는 제대로 해내지 못했지만 호흡검사에서는 알코올이 검출되지 않았다. "허리 부상으로 처방받은 약물의 예상치 못한 반응"이라고 해명했다. 우즈 관련 재판은 다음달 5일 팜비치카운티법원에서 열린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