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뒤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의 상태가 호전돼 조만간 중환자실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최씨가 입원한 이대목동병원 측은 8일 최씨의 의식이 돌아온 상태이며 호흡, 맥박 등 생체징후가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날 오후 최씨 의식이 회복돼 협진을 한 결과 의식이 돌아왔고 앞으로는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종합적 판단을 의료진이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병원은 최씨가 이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지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지를 보호자와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경찰은 최씨를 복무 중이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단으로 발령냈다.
4기동단 숙소에서 신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이 든 최씨는 다음날인 6일 정오께까지 깨지 않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시아경제 티잼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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