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의 주관적 행복감은 6.97점…매년 증가하는 추세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민 2명 중 1명은 지난 2주간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삶의 질, 주거, 교통, 복지 등 전반적인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7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연령에 따라 스트레스 경험률 차이가 존재했다. 10대(56.9%), 20대(55.0%), 30대(56.6%)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스트레스 경험률이 높았다.
소득 수준에 따른 스트레스 경험률은 큰 차이가 없었으나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계층이 55.2%로 가장 높았다.
서울시민의 주관적 행복감은 6.97점으로 나타났다. '당신은 현재 삶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긴 것이다. 2013년 6.86점, 2014년 6.92점, 2015년 6.95점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관적 행복감은 낮아졌다. 40대 이하는 7점대, 50대부터는 6점대로 나타났다.
소득수준별 행복지수는 월 소득 200만원 미만은 6.8점이었지만 300만원 이상은 7점대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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