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아파트와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오후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잠실우성4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도계위는 이날 '도곡 삼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도 수정 가결했다.
도곡동 541번지 일대(1만1042.2㎡)에 위치한 도곡삼호는 기존 지상 12층 2개동, 144가구 규모다. 도곡로와 언주로가 교차하는 곳에 있으며 분당선 한티역과 도곡공원이 가깝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 후 지상 15~18층 4개동, 340가구로 탈바꿈된다. 용적률은 299.94%가 적용된다. 또 도곡로34길변 공공보행통로와 도곡로57길변에 보행통로가 확보되며 주민공동시설은 도곡로변으로 배치된다. 지하에 있는 노인정과 어린이집은 지상으로 위치가 조정된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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