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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동 개포한신 '단독 재건축'…우성7차·현대4차는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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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개포한신아파트 위치도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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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아파트가 단독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일원개포한신은 일원동 615-1번지 일대(2만876㎡)에 지상 13층 주거동 4개동, 364가구 규모다. 재건축 후 최고 35층 이하 3개동, 489가구로 탈바꿈된다. 용적률은 299.78%다. 단지 북쪽에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이, 동쪽에는 영희초등학교가 있다.

당초 일원개포한신은 바로 옆에 있는 일원우성7차(802가구)와 개포현대4차(142가구)와 공동개발이 권장됐다. 그러나 지난해 일원개포한신이 단독개발을 추진하며 도계위에서 정비계획안이 보류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일원개포한신 단독으로 개발하되 우성7차와 현대4차는 공동 개발하도록 했다. 향후 두 단지의 공동개발이 무산될 경우 단지별 형평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거나 정비계획을 세울 수 있게 했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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