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세계랭킹 899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세계랭킹 899위까지 추락했다는데….

6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0.12점을 받았다. '역대 최저'다. 지난 4월 허리수술을 받아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올해 1월 파머스 '컷 오프', 2월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기권 등 여전히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자택 인근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나는 등 사고(?)만 치고 있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 등 '톱 3'는 변화가 없다. '메모리얼토너먼트 챔프' 제이슨 더프너(미국)는 65위에서 27위(3.38점)로 38계단 점프했다. 한국은 김시우(22) 31위, 안병훈(26) 55위, 왕정훈(22) 62위, 김경태(31) 82위, 강성훈(30) 85위, 송영한(25) 99위 등 6명이 '톱 100'에 진입했다. 한국오픈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킨 장이근(24)은 533위에서 363위로 무려 170계단 치솟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