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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정찬우 치킨집 기부, "좋은 재단 만드는 것이 꿈" (a.k.a. 기부 브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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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정찬우.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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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컬투 정찬우의 정체는 바로 '기부천사'였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정찬우가 출연해 남다른 삶의 철학을 소개했다.
이날 정찬우는 SBS '영재발굴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둑 영재 가족을 찾았다. 바둑 영재의 아버지는 치킨집을 운영 중이었는데 알고 보니 이 가게는 정찬우가 차려준 것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전했다.

정찬우는 "아이 아버지가 혼자 아이들을 건사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은 없어 보였다. 회사에 직접 연락해 가게 하나를 차려주자고 했다"며 "한 번의 손길 보다는 지속적인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시간이 날 때마다 치킨집에 들린다는 정찬우는 가게를 방문한 손님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사진 촬영에 임해주는 등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찬우는 전단지까지 손수 나눠주며 "저 집 아이들이 어렵다. 도와 달라. 소문도 많이 내주길 부탁 드린다"라며 치킨 집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정찬우의 선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과거 정찬우는 씨름 하던 소년을 돕기 위해 친분이 있던 김동현 선수를 소개해준 일화도 공개했다.

정찬우는 또 다른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션과 함께 기부 방송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정찬우는 "나는 기부하는 사람이 아니다. 기부 브로커, 기부 전달자, 기부 동요자, 그런 정도가 맞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이어 "통 큰 기부는 100억이 있는 사람이 10억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만원 있는 사람이 만원 기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 사람이 10억을 내는 것 보다 500만 명이 100원 내는 게 더 중요하다"며 "좋은 재단을 만들고 인생을 마무리 하는 것이 꿈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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