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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1000이닝 돌파…리오스 이어 외인투수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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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1000이닝 돌파…리오스 이어 외인투수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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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시즌 7승과 함께 외국인 투수로는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1000이닝 돌파라는 훈장을 챙겼다.

니퍼트는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의 호투로 팀의 15-4 대승을 이끌었다. 니퍼트는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31일 개막전 선발승 이후 4월에 1승만 거두며 주춤했던 니퍼트는 지난달 4승을 챙기며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나섰다.
이날 승리로 니퍼트는 KIA 양현종, NC 제프 맨쉽과 함께 다승 공동 2위로 올라섰고 전날 8승을 챙기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선 KIA 헥터 노에시를 추격했다.

니퍼트는 이날 경기에서 6회 2사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7회말 박동원에게 불의의 2점 홈런을 허용하고 실점했다.

니퍼트는 최근 아홉 경기 연속 퀄티티 스타트(QS·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니퍼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니퍼트는 "아홉 경기 연속 QS가 특별한 기록은 아니다. 야구는 동료들이 함께 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기록보다 팀이 이기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했다.

니퍼트는 외국인 투수로는 다니엘 리오스에 이어 두 번째로 1000이닝도 돌파했다. 니퍼트는 이날 7이닝을 던지며 통산 투구 이닝을 1006.2이닝으로 늘렸다. 니퍼트는 1000이닝 돌파는 몰랐다고 짧게 답했다.

니퍼트는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하려 했고 팀이 이기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뽑아줘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호수비가 나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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