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을 이유로 위층에 살던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죽인 A(49)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1층에 사는 A씨는 위층서 천도재를 지내며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층간 스트레스를 받아 오던 중 술에 취해 홧김에 2층으로 올라가 흉기를 휘둘렀다.
이날 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B씨의 아버지(89)는 얼굴 부위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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