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경진 기자]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9일 특수활동비에 대한 개혁 여론에 대해 "국정원은 특수활동비 하나의 항목으로 많은 예산이 편성돼 있어 오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돈봉투 만찬 사건 이후 특수활동비에 대한 개혁 여론이 높다. 국정원 예산 대부분이 특수활동비로 되어있다. 개혁 대상이 될 수 있나"라고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덧붙여 이철우 정보위원장은 "검찰과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는 이름은 같지만, 실내용은 다르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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