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에서 여름은 반등의 계절이다.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을 보강한다. 다친 선수들이 복귀 채비를 갖추는 시기. FC서울도 반등의 신호탄을 쏠까.
서울은 올 시즌이 개막하기 전 하대성이 복귀했다. 중국에서 돌아온 하대성의 가세로 미드필더진에 더 짜임새를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하대성은 지난 2월 전지훈련 중 햄스트링을 다쳐 5월까지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하대성은 3주 후에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운영능력이 있는 하대성이 복귀하면 서울은 기존 이석현, 주세종과 함께 미드필더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도 고민하고 있다. 그는 "모든 팀들이 다 영입을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여러 채널을 다 열어놓고 있다. 구단과 잘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은 아시아쿼터가 아직 비어 있다. 또한 유럽, 중국, 중동 등에서 K리그로 돌아오려는 한국 선수가 있다면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이명주(알아인) 등의 영입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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