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최근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매기는 '라이덴 랭킹'에서 생명ㆍ지구과학 분야에서 포스텍, 카이스트에 이어 국내 3위를 차지했다. 또 생명의학ㆍ보건학 분야는 국내 8위, 수학ㆍ컴퓨터공학 분야는 국내 14위에 랭크됐다. 대학 종합 랭킹은 21위를 기록했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대학 연구력을 가늠할 수 있는 논문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세계대학 순위다.
라이덴 랭킹은 캐나다 금융정보ㆍ미디어그룹 톰슨 로이터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지난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이긴 하지만 무료 제공 DB를 통해 상위 1% 논문 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
다른 세계대학순위ㆍ랭킹 등이 평판도 등을 고려하는 것과 달리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수와 인용도 비율로 순위를 산정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의 연구력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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