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달 9일까지를 벼 재해보험 가입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별 가입확대 전략회의와 반상회, 마을방송 등을 통해 벼 보험 가입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고흥군은 올해 벼를 비롯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7억8300만원을 확보하고 농가 순 보험료의 80%를 지원할 계획이며 벼의 경우 특약 가입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순 보험료는 1㏊당 약 45만원 선으로 이 가운데 20%인 9만원만 농가가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업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실제로 고흥군 도덕면 A농가에서는 벼 2.6㏊가 수발아 피해를 입어 자부담보험료의 48배인 1298만원의 보험금을 받기도 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자연재해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농가의 재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해보험을 가입해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쌀전업농, 벼 작목반(영농조합법인), 들녘경영체 등에서는 이번 재해보험 기간 내에 반드시 가입해 안전영농에 대한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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