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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봉준호 감독, 칸영화제 기립박수 받았다…"넷플릭스와의 작업은 환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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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사진=스포츠투데이DB

봉준호 감독.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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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19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초청작 '옥자'의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옥자'를 본 관객들은 약 5분간 기립 박수를 보내며 예우를 갖췄다. 엔드 크레딧과 쿠키 영상이 나온 뒤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약 4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봉 감독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뤄온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창작자 중에 자연과 생명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늘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옥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동물과 생명,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 그 영역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루지 않은 영역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봉 감독은 넷플릭스와의 작업에 대해 "이 정도의 큰 예산을 100% 감독의 자율에 맡기는 것이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캐스팅 기준 과정에서도 전혀 간섭이 없어서 감독으로서는 행복한 작업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옥자'는 돌연변이 교배로 탄생한 슈퍼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안서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로 안서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등이 출연한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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