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기니 꺾고 아르헨까지…'승승장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U-20월드컵 내일 전주서 개막
'죽음의 A조' 기니와 첫 경기
FC바르셀로나 듀오 활약 기대
뒷공간 수비노출은 아쉬움

이승우, U-20축구대표팀 [사진=김현민 기자]

이승우, U-20축구대표팀 [사진=김현민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이하 월드컵이 오는 20일 개막한다. 우리 대표팀의 목표는 4강.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 성적도 4강이었다. 대표팀의 슬로건은 "신나라 대한민국"이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47)은 "좋은 성적으로 신바람을 일으키겠다. 8강, 4강까지 오른다면 우승도 넘볼만 하다"고 했다. 한국은 20일 기니와의 A조리그 첫 경기를 한다. 개막 경기다.

◆유럽의 마음을 훔쳐라=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20세이하 월드컵을 계기로 "유럽 명문클럽 스카우트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 공격수 임민혁(20ㆍ서울)은 "스카우트들의 마음을 훔쳐 유럽으로 가겠다"고 했다. 공격수 조영욱(18ㆍ고려대)은 "유럽 진출이 꿈"이라고 했다. 미드필더 한찬희(20ㆍ전남)는 구체적이다. "먼저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경험을 쌓은 뒤 영국, 스페인 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FC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20), 이승우(19)도 마찬가지. 백승호는 "내 능력을 증명하고 세계 명문클럽에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박지성(36), 이영표(40)는 2002년 월드컵에서 눈부시게 활약한 뒤 2003년 1월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유럽 그라운드를 밟았다. 20세이하 대표 선수들도 못할 것 없다.
◆90점ㆍ70점ㆍ50점=국내전문가들이 본 대표팀의 경기력은 불균형하다. 공격은 괜찮다. 100점 만점에 90점. 한준희 KBS해설위원(47)은 "이승우의 창의성과 조영욱의 역동성, 백승호의 클래스가 잘 결합돼 있다"고 했다. 미드필더는 70점. 주전이 정해지 않아 호흡에 문제가 있다. 한 위원은 "킥과 연결능력은 이진현(20ㆍ성균관대), 패스와 지휘력은 한찬희가 좋다"면서도 "볼 간수를 못하고 수비 보호가 안될 때가 있다"고 했다. 수비는 대표팀의 고질병이다. 50점. 박찬하 JTBC 해설위원(35)은 "중앙 수비수들의 발이 느리다. 수비수 네 명이 섰을 때 뒷공간을 많이 노출한다. 수비수 세 명을 서는 스리백 전술로 대표팀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기니부터 잡아야=한국은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섯 개 조 1, 2위와 조 3위 여섯 팀 중 성적이 좋은 네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장지현 SBS해설위원(43)은 "기니를 이겨야 최악의 경우 와일드카드라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잉글랜드가 A조에서 가장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미닉 솔란케(20ㆍ첼시)를 비롯, 뛰어난 선수가 많다. 장지현 위원은 "월드컵 예선부터 발을 맞춰온 선수들이 그대로 있어 조직력이 좋다"고 했다. 박찬하 위원은 "한국은 앞선 두 경기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26일 잉글랜드와 마지막 경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