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패배를 잊은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일곱 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남과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홈경기를 한다.
지난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 경기에서는 올 시즌 열네 경기 무패를 달린 경남FC에 첫 패배를 안겼다. 후반 18분 이종호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터진 박용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특히 박용우의 결승골은 끝까지 집중력 있게 싸우는 울산의 투혼을 보여준 결과였다.
전남은 시즌 중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5라운드 인천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리며 중위권으로 도약했지만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쳤다. 하지만 울산은 지난 달 전남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0-5로 졌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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