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표 국제공항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해외 300호점 개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CJ푸드빌의 뚜레쥬르가 해외 300호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2020년까지 글로벌 매장 1600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문을 연 해외 300호점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 자리잡았다.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은 이용객수가 인천국제공항보다 많은 연 5400만 명에 달한다. CJ푸드빌은 2013년 중국 베이징수도국제공항에 ‘비비고’를 개점했으며, 2015년 인천국제공항에 이용객이 가장 많은 입출국장 운영권을 획득하고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 다수 브랜드를 개점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 주안다국제공항에 입점했으며, 연내 발리 국제공항에도 추가로 입점해 인니 3대 공항에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CJ푸드빌의 선봉인 뚜레쥬르는 현재 해외 8개국에 진출,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다 진출국·최다 매장을 보유 중이다. 특히 최근 2년간 해외 사업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고 매장당 실적도 크게 개선되며 사업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뚜레쥬르 해외 매장수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은 넓은 대륙을 세밀히 공략하기 위해 직접 진출과 마스터프랜차이즈 진출 두 가지 방식을 동시 적용하고 있다. 또한 동남아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 눈에 띄는 성장과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중 1위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미국은 2004년 뚜레쥬르 최초로 해외 진출한 국가다. 동서부에 걸쳐 가맹형태로 활발히 사업 진행 중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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