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이튿날 내각구성 발표할 준비…대한문, 보수 세력의 본거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부산=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8일 집권 시 노동부 장관직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직에는 충청, 영남 출신 인사 두 명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저희들이 집권하면 가장 중요한 게 안보,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그리고 종북세력 타파"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맡기기로 결정했다. 법무는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서 내부 검증을 하고 있다"며 "그렇게 해서 그 네 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마친 뒤 바로 보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총리 인선에 관해선 "두 분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며 "지금 보궐선거라서 인수위 없이 바로 해야 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 좀 있다. 다른 분야에 해당하는 분들은 대부분 국회의원들로 채울 생각"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서울 마지막 집중유세 장소를 대한문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홍 후보는 "거기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장소다. 우리 보수 세력의 본거지"라며 "그래서 마지막 유세 장소를 대한문 앞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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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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