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나오초아매치플레이 32강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3위 에리야 쭈따누깐 '순항'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세영(24ㆍ미래에셋)과 허미정(28)만 살아 남았다.
6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멕시코골프장(파72ㆍ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오초아매치플레이(총상금 120만 달러) 둘째날 32강전이다. 김세영은 대니얼 강(미국)을 3홀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16강전에서 찰리 헐(잉글랜드)과 만나고, 허미정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연장혈투 끝에 제압한 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격돌한다.
리디아 고는 제니퍼 송(미국)과 난타전 끝에 1홀 차 신승을 거뒀다. 현지에서는 '쭈타누깐 자매'의 맞대결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동생 에리야가 언니 모리야(이상 태국)를 2홀 차로 이겨 페닐라 린드버그(스웨덴)와 '8강 티켓'을 다툰다. 펑산산(중국)은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와 24개 홀 사투를 벌여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24번째 홀의 천금 같은 파로 3회전에 진출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기다리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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