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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환자 올해 첫 발생…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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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익혀먹고 바닷물 접촉주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올해 첫 발생했다. 지난해 보다 빠르다.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환자는 간 질환을 가지고 있는 52세 남성이었다.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어패류 익혀먹기, 바닷물 접촉주의, 어패류 5도 이하 저온보관,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올해 4월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남해와 서해 일부 지역 해수에서 3~4월에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검출돼 우리 국민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환자는 알코올성 간경변증을 앓고 있던 52세 남자환자로 4월 12일에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오한증상으로 항생제 치료를 실시해 현재 회복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성 비브리오 실험실 감시사업에서 올해 3월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구 해수, 4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지천, 인천광역시 강화도 초지리(해수 및 갯벌)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바 있다.
2001년∼2017년 감염병 감시 자료를 보면 매년 국내 비브리오패혈증 첫 번째 환자는 5~7월에 발생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이른 4월에 첫 환자가 나왔다.

이는 올해 해수의 평균 수온이 지난해 보다 높고 3월부터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분리돼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피브리오패혈증은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3분의1에서는 저혈압이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는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는다.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 가열처리한다.
-조리할 때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
-날 생선과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한다.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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