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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아이폰을 쓰지 않겠다"…中서 '아이폰7플러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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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이던 아이폰7플러스 폭발
구입한 지 한 달만에 사고 발생


중국 난징서 발생한 아이폰7플러스 폭발 사고(사진=폰아레나)

중국 난징서 발생한 아이폰7플러스 폭발 사고(사진=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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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다시는 아이폰을 쓰지 않겠다." 불과 한 달 전에 애플 '아이폰7플러스'를 구입하고 올 가을 '아이폰8'을 기다렸던 애플팬이 이렇게 마음이 돌아선 이유는 뭘까?

26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중국 난징에서 발생한 아이폰7플러스 폭발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달 아이폰7플러스를 구입한 첸씨는 평소처럼 충전한 상태로 스마트폰을 머리맡에 두고 잠에 들었다. 갑자기 뭔가가 깨지는 소리에 깼을 때가 새벽 2시. 타는 냄새까지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이불 속에 있던 아이폰7플러스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깜짝 놀란 그녀는 곧바로 제품을 바닥에 던졌고, 3분쯤 지나자 제품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다. 다행이 그녀가 황급히 불을 꺼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제품 겉면이 열에 녹았다.
첸씨는 다음 날 아이폰7플러스를 구입한 매장에 찾아가 환불을 요구했다. 하지만 매장 직원은 폭발의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환불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분간 쓸 새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녀는 토로했다.

그녀는 다시는 애플 제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녀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애플이 보장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아이폰을 준다고 해도 받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첸씨가 정식 충전기를 사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스마트폰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외부 충격에 약해 종종 이 같은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또 정식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과전압, 과전류, 과충전 등의 문제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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