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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심리지수 3년6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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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소비자심리지수 101.2…반년 만에 기준치 100 넘어서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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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소비자심리지수가 3년 6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반 년 만에 기준치(100)을 넘어섰다.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정치 불안이 안정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요약)'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2로 전월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4.9포인트)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작년 10월(102.0) 이후 반년 만에 장기평균값(100)을 회복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2003년 이후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해 그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에는 현재와 미래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대폭 개선됐다. 6개월 전에 비해 현재의 경기를 평가하는 현재경기판단CSI가 전월 대비 10포인트 올라 69를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CSI는 12포인트 오른 89로 집계됐다. 두 수치는 각각 2009년 8월(15포인트), 2009년 4월(33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여전히 기준치인 100에는 못 미치지만 현재와 미래의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달 취업경기전망CSI(86)도 10포인트나 올랐다. 기준치에는 미달했지만, 상승폭은 2009년 8월(13포인트) 이후 가장 크다. 주택가격전망CSI(103)은 이달 4포인트 오르면서 다섯 달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현재생활형편CSI(90), 생활형편전망CSI(98)도 전월대비 각각 1, 3포인트 올랐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향후 1년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공공요금(51.4%), 공업제품(44.8%), 농축수산물(36.2%)로 조사됐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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