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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년물 5개월만에 제로 금리…BOJ 매입액 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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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장기금리의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가 5개월만에 0%로 떨어졌다.

1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장기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금융완화의 목적이긴 하지만 경제성장과 물가상승 기대를 반영하는 채권금리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장기금리 하락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특히 일본 시장 금리에 큰 영향을 주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8일(현지시간) 2.1629까지 내려가면서 5개월 사이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된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북한, 시리아 등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미국, 일본 채권 수요가 늘었다. 여기에 프랑스 대선, 영국 조기총선 등 유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한몫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 시장이 일본은행(BOJ)의 국채 매입액 감소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금리가 마이너스로 진입할 경우 다른 완화정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BOJ의 꾸준한 매입을 바탕으로 국채에 투자해온 투자자들은 BOJ가 매입 규모를 줄일 경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다이와 증권은 BOJ가 국채 매입을 축소할 경우 엔화 강세, 달러 약세의 요인이 된다면서 엔고 흐름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BOJ는 완화정책은 기본적으로 금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환율은 대상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는 BOJ가 환율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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