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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中企 만나 "강성노조 타파·규제 개혁" 의지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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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묘소 참배·안보행보…"2차 토론회, 재밌게 해보겠다…진솔하게 자신 알릴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19일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기업에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으로 대변되는 자신의 경제철학을 전했다. 특히 홍 후보는 강성귀족노조 타파와 기업 규제 개혁 추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CEO 혁신포럼에서 "대한민국의 기업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안 하고, 창의력과 기업가 정신을 마련할 수 있는 무한한 자유를 줘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기업에 자유를 주고 강성귀족노조를 타파함으로써 기업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대한민국이 성장하고 번영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대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가장 큰 이유는 강성귀족노조 때문"이라며 "이 나라 근로자의 3%도 되지 않는 일부 강성귀족노조들 때문에 대기업이 국내 투자를 회피하고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납품단가 후려치기 등 대중소기업간 갑을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대기업과의 갑을관계를 조정해야 한다. 협력업체인데 사실상 운영하는 모습은 종속업체"라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야 갑을관계가 조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이 평생을 다해서 기술을 만들면 그 기술만으로 회사가 번창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중소기업의 창의성을 막고 나라가 발전할 계기를 마련하는 것인데 그것을 대기업의 횡포로 뺏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연설 이후 방명록에 대선 슬로건이자 경제철학인 '기업에게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을 쓴 뒤 자리를 떴다. 그는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4·19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오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마크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를 접견한다.

이후 '홍준표 안보독트린'을 발표하며 안보행보를 이어가고, 밤 10시에는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될 2차 후보자 합동 토론회 준비에 매진한다.

홍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오늘 토론도 재밌게 한 번 해보겠다"며 "토론에 무슨 전략이 있나. 진솔하게 자기를 알리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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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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