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복원을 위해 나눔 사업
▲청운효자동 2017 어르신 생신 케이크 나눔 후원 협약식 ▲교남동 홀몸 어르신과 평동교회 1:1 결연 ▲창신2동의 행복 나눔 웰빙 도시락 사업이 그 것이다.
효자베이커리는 청와대 납품으로 유명해진 제과점으로 오래전부터 청운 양로원, 종로장애인 복지관, 라파엘의 집(중증 장애인 돌봄기관), 청운 실버센터 등 청운효자동 내 복지기관들에 꾸준히 제과제빵류를 지원하고 있다.
효자베이커리 케이크는 협약식 직후인 이달 생신을 맞은 어르신 2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후원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1:1 결연을 맺은 10명의 어르신은 부양의무자 기준 등 법적요건 부적격으로 기초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분들로 선정됐다. 평동교회는 이후 1년 동안 매주 일요일에 각 가정을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와 밑반찬지원을 하게 된다.
평동교회는 지난 겨울에도 교남동의 저소득층 가정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일러교체 및 샤시 교체, 도배 등을 후원한 바 있다.
아울러 창신2동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사업의 일환으로 '행복 나눔 웰빙 도시락' 사업을 시행한다.
'행복 나눔 웰빙 도시락'은 스스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저소득 어르신 및 장애인 가정에 자원봉사자가 직접 찾아가 맞춤형 웰빙 도시락을 전달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인 2016년7월 총 10개 가정을 대상으로 시작해 올해는 12개 가정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도시락 메뉴는 대상자의 질병 및 건강상태와 생활실태를 일일이 고려해 맞춤형으로 구성되며 매주 화요일에 배달된다.
사업 비용은 지역사회 봉사동아리 ‘사랑의 집’이 전액 후원, 배달을 맡은 자원봉사자 역시 ‘사랑의 집’회원들로 구성됐다. 자원봉사자들은 도시락을 챙겨드리는 일 외에 대상자들에게 안부확인 및 말벗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웃 간의 정을 나누려는 주민분들이 있어 종로가 이처럼 따뜻한 공동체로 남을 수 있는 것”이라면서 “2017 어르신 생신 케이크 나눔 후원 협약식, 홀몸 어르신과 평동교회 1:1 결연, 행복 나눔 웰빙 도시락 사업 시행으로 앞으로도 ‘사람냄새’가득한 종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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