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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진주박물관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이야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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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씨사 화상석 탑본, 후한, 64.5×106.7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진=국립진주박물관 제공]

무씨사 화상석 탑본, 후한, 64.5×106.7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사진=국립진주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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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은 오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 이야기’를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기획했던 특별전의 진주 전시로, 옛 중국의 공예품을 통해 역사적 사건과 신화, 의례, 풍습 등을 살펴보고 당시 중국인의 생활상을 이야기로 풀어본다.
전시는 모두 4부(90여점)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신화와 의례를 관련 공예품으로 풀어본다. 특히, 진시황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산둥성(山東省) 자샹(嘉祥)의 무씨사(武氏祠) 화상석 탑본을 당시의 공예품과 함께 비교 전시한다.

2부에서는 불교 조상비와 도용에 보이는 악기 연주 장면을 불교, 상장 의례와 관련해 설명한다. 또 곡경비파의 현대 복원품이 함께 전시되어 약 1500년 전 악기의 실상을 엿볼 수 있다.

3부는 남북조시대(420-589)부터 당대(唐代·618-907)에 유행했던 이민족의 풍습인 호풍에 대한 이야기다. 당대부터 전통적인 의복과 다른 중국 북방과 서방 이민족의 복식인 호복(胡服)이 유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호(胡)의 모자를 쓰거나 남자처럼 차려 입은 복장으로 말 타기를 즐기는 등 당나라 여인들의 일상에도 호풍이 깊숙이 파고든다.
마지막 4부에서는 여인들의 화장용구와 일상그릇을 통해 중국 여인들의 생활문화를 상세히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공예품이 등장하는 벽화, 화상석 탑본, 회화, 삽도 등 시각 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했다. 옛 중국인의 일상생활을 보다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오는 12일(오후 2시)에는 ‘옛 중국인의 생활과 공예품’을 주제로 한 정재훈 경상대학교 교수의 특별전 연계 강연이 진행된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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