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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직 복귀전 홈런' 롯데, 넥센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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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6.2이닝 1실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부산 사직야구장 복귀 경기 첫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을 쏘아올렸다. 롯데는 이대호의 멀티히트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개막경기 패배 후 3연승을 질주했다. 넥센은 개막 4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개막 경기에서 넥센을 5-2로 제압했다.
롯데는 1회 넥센 내야의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았다. 1번 타자 전준우가 내야를 살짝 벗어나는 뜬공을 쳤는데 넥센 2루수 서건창이 타구를 놓치고 말았다. 전준우는 2루까지 진루했다. 롯데는 2번 타자 앤디 번즈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손아섭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이대호와 최준석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왔다. 점수는 순식간에 4-0으로 벌어졌다.

이대호의 사직구장 홈런은 정규시즌 기준 2011년 9월22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2021일만이며,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하면 2011년 10월23일 SK와 플레이오프 5차전이후 1990일 만이다.

롯데는 2회말 공격에서도 문규현, 신본기, 전준우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 이대호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롯데 이대호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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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박세웅은 초반 실점 위기를 넘기면서 7회까지 공을 던졌다.

박세웅은 1회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고 윤석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채태인에게도 중견수 방면 안타를 허용했는데 이때 2루수 번즈가 재빨리 공을 잡아 오버런을 하던 이정후를 3루에서 잡아준 덕분에 실점 없이 1회 위기를 넘겼다. 3회초에는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로 탈출했다.

박세웅은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희생플라이로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6.2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을 내주면서 1실점 해 승리투수가 됐다.

박세웅을 공략하지 못한 넥센 타선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고종욱이 롯데 세 번째 투수 윤길현으로부터 1점 홈런 뽑아내 한 점을 만회했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준우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에서는 이정후가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네 타석 모두 출루해 좋은 활약을 했다. 1회초 오버런으로 선취 득점 기회를 무산시킨 것이 옥의 티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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