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프리미어 2종, 아시아 프리미어 18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공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017 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31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참가업체 대표, 학계와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
신차는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모델 2종, 아시아 최초 공개(아시아 프리미어) 모델 18종(콘셉트카 4종), 국내 최초 공개(코리아 프리미어) 모델 22종(콘셉트카 4종) 등 총 42종(콘셉트카 8종)이다. 전체 출품차량은 243종 약 300대에 달하며 친환경차는 이중 약 20%인 50종, 콘셉트카는 11종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와 관련 기술이 전시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네이버는 기술 연구개발(R&D) 자회사 네이버랩스를 통해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만도 등 부품회사들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모터쇼는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가족대상 체험행사 등 내실 있는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개최 기간 중 다음달 4~6일에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자율주행차, 자동차와 IT융합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연달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 제2전시장 7홀에 '자동차생활문화관'을 마련해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등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개막 당일인 31일은 11시30분부터 일반관람이 시작된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첨단 자동차 기술과 미래 자동차 생활이 서울모터쇼에 펼쳐진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교육 등을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을 이해하고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모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 모터쇼이자 최대의 종합산업전시회로 1995년 제1회 서울모터쇼 개최 이래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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