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발견된 유골이 동물 뼈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당국의 혼선을 비판했다.
29일 추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주변에서 미수습자의 것으로 보이는 유해가 발견됐다. 결국 동물의 뼈로 판정되긴 했지만, 유해 발견과 언론과 가족들에게 알리는 과정이 매우 혼란스러웠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추 대표는 "어제 출범한 세월호 선체조사를 비롯한 주어진 임무에 즉각 돌입해야 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내 가족, 내 아이가 그 곳에 있다는 심정'으로 미수습자 수습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8일 해양수산부는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발견된 유골은 국과수 감식결과 동물뼈 7점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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