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1시까지 약 1시간 정도 진행…유관기관 81명·16대 차량 동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 정릉터널에서 차량화재 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시민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훈련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 정릉터널 성산방향 500m 지점 1차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량이 추돌해 화재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한다.
인근 시민들도 훈련에 참여한다. 터널 위치 표지판을 활용해 화재 발생 신고 및 피난대피를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및 화재 진화 교육 등도 있을 예정이다.
훈련의 중점사항은 화재 발생 시 시민 참여 화재신고 및 대피훈련, 터널 근무자의 신속한 화재 지점 인지 및 상황 전파, 현장출동 1차 진압·방재설비 가동 등 초기 대응능력 향상, 화재 진압·인명 구조 및 교통통제 등 소방서, 경찰서 등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김준기 시 안전총괄본부장은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유관기관과의 반복된 실전위주의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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