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주경선토론]4대강 진단…文 "철거 성급" VS 李 "철거 급선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는 "철거하자는 것은 성급하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철거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와 이 후보는 28일 KNN 부산·경남방송의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4대강 사업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전했다.
문 후보는 "정권교체가 된다면 정책판단의 잘못인지, 개인적인 치부나 부정부패 수단이었는지, 위법이 있다면 법적인 손해배상 청구를 해야 한다"면서도 "4대강 보를 철거하자는 것은 성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투입된 게 아깝다"며 "4대강 보들을 상시 개방하고 그러고 나서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서 보를 계속 유지할지 철거할지 일부 사용하고 철거할지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국민의 혈세를 최대 31조원 투입하고 강을 망치고 사람을 망친 일"이라며 4대강 철거를 주장했다.
이 후보는 "잘못된 권력자를 선택했을 때 어떤 결과를 얻는지 보여줬다"며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낙동강 보를 철거하는 게 급선무다. 페놀사건처럼 환경오염원을 관리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를 지금부터 예방하자"고 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