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뱅킹의 진화]NH농협銀…초고령화 사회 '은퇴 금융' 전문 서비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농협은행 본사

농협은행 본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도전과 응전' 은행 생존전략-NH농협銀
WM연금부 신설…'올100플랜 라운지' 전국으로 확대 오픈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NH농협은행이 은퇴설계 전문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은퇴금융 시장은 모든 금융기관이 주력하는 분야지만, 농협만의 특화된 서비스 만들기에 한창이다.

농협은행은 기존 WM(Wealth Management)사업부와 퇴직연금부를 통합한 WM연금부를 신설하는 등 원스톱 은퇴금융 서비스를 제공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은퇴준비를 하는 고객들에게 종합적이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올100플랜 라운지(은퇴설계 특화 상담창구)'를 전국 874개 영업점으로 이달 초 확대 오픈했다.

또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인 올100플랜 시스템을 통해 고객별 특성과 필요자금을 반영해 맞춤형 은퇴설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100플랜 시스템은 은퇴설계, 포트폴리오, 재무설계를 통합한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이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상품 판매가 아닌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은퇴설계 부분을 기존의 재무 설계에서 분리해 별도로 특화한 것이다. 농협은행만의 차별화된 은퇴설계지수인 올100플랜지수를 전략적으로 개발해 농협은행의 7가지 은퇴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자산관리 상담이 가능한 올100플랜 태블릿시스템도 오픈했다. 올100플랜 태블릿시스템은 농협은행의 모바일오피스 고도화와 연계해 개발됐다.

기존 금융권 태블릿시스템이 자산관리를 위한 단순한 진단 프로그램에 그쳤다면, 올100플랜은 영업점 VIP창구에서 진행하는 WM시스템과 비슷한 수준의 자산관리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100플랜 태블릿시스템의 은퇴설계 부문은 PC버전과 마찬가지로 7가지 은퇴설계 솔루션을 통해 농협은행의 독자적인 은퇴설계 지수인 올100플랜지수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올100플랜 태블릿시스템은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유치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농협 측은 설명했다.

이런 노력들에 대한 성과로 농협은행이 재작년 7월 출시한 은퇴고객 전용상품인 'NH 올100플랜 패키지'(통장ㆍ예금ㆍ적금ㆍ대출ㆍ카드)는 누적 147만좌, 판매금액은 3조8149억원을 돌파했다.

농협은 은퇴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올100플랜 세미나'는 기업 대상 은퇴교육 프로그램과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지속 운영 중이다. '올100플랜 아카데미'는 업무 시간에 금융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기관ㆍ기업ㆍ단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통해 각 기관에 적합한 은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100플랜 은퇴콘서트'는 100명이상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은퇴설계 세미나로 은퇴 자산관리 등 재무적인 부문과 여가, 건강, 취미와 같은 비재무적인 부문을 종합해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은퇴설계 전문가와 맞춤형 일대일 은퇴설계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은퇴설계 특화인력을 기반으로 은퇴설계에 필요한 재무적, 비재무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하는 종합은퇴설계 서비스 구현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