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현지 학교를 포함한 한글교육기관 5곳에 한글도서를 기증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1000권 ▲부이티쑤언(Bui Thi Xuan)고등학교 500권 ▲투득(Thu Duc)고등학교 500권 ▲호치민 과학종합도서관 500권 ▲코쿤(KOCUN) 껀터 500권 등에 총 3000권이 기증된다.
특히 KOCUN 껀터에 기증되는 도서는 올해 문을 열 한-베 어린이 도서관에 비치돼 결혼이민 후 귀환여성 및 한-베 가정 자녀의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도서 지원으로 베트남 학생 및 재외동포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고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어반이 개설된 해외 국가로 도서 기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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