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센트 떨어진 배럴당 48.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한때 47.01달러까지 밀렸다.
이날 장 초반 발표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서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는 500만배럴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한 280만 배럴 증가를 크게 뛰어넘는 폭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원유 감산 기한을 늘릴 예정이지만, 미국의 원유재고는 계속 늘면서 OPEC의 감산 연장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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